'범부처 합동 제11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가 3일 과기정통부 장관을 반장으로 18개 관계부처 관계자·유관기관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웹케시(영등포구)에서 개최됐다. 사진=중기부
'범부처 합동 제11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가 3일 과기정통부 장관을 반장으로 18개 관계부처 관계자·유관기관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웹케시(영등포구)에서 개최됐다. 사진=중기부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권칠승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공동으로 3일 범부처 합동 ‘제11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는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추경예산 4,000억원 대비 15% 증가한 4,600억원 규모의 재정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정밀의료, 비대면 서비스 개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선도서비스 개발 80억원 등 기술개발과 함께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에 34% 증액한 600억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바우처, 클라우드 바우처와 스타트업 지원 등으로 약 8만 4,000여개 중소기업의 비대면 역량을 강화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및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로 2만 7,000여명의 국민건강관리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스마트 시범상가 내에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등 4,000여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데 기여했다.

비대면 비즈니스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26개 분야의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디지털 혁신 기술개발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의 공급기업인 웹케시㈜를 방문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을 통한 성과를 확인했다.

웹케시는 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대상 비대면 솔루션을 공급한다.

비대면 분야 디지털 뉴딜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중기부, 보건복지부, 과기정통부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 등을 공유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등 주요 지원사업의 추진경과와 함께 숫자 채우기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대면분야 유망 창업기업 선발과 지원,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비대면·디지털 우대보증 등 비대면을 기반에서부터 지원하는 핵심 정책의 성과를 발표하며 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효과성 제고를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보건소 기반 스마트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보건소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면 횟수를 줄여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험 없이 누구나 개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건강위험요인을 감소시켜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질환 등 8대 질환의 진단 보조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의료 소프트웨어(SW) 닥터앤서 1.0의 개발 성과와 함께 인공지능(AI) 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폐암, 간질환 등 12대 질환의 진료를 지원하는 ‘닥터앤서2.0(2021~2024년)’의 개발・보급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하고, 핵심 산업영역별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 등 비대면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60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646개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지난해 혁신 클라우드 서비스 64개 창출했다.

원격근무 등 비대면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신기술을 개발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비대면 선도서비스를 실증하는 등 비대면 분야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택근무 플랫폼 환경 개선 등 78건의 ICT 특화기술 개발 및 디지털 워크 기술개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비대면 기술개발과 서비스 실증(과기정통부)이 바우처를 통한 서비스 공급(중기부)과 연계해 제공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개발 전주기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비대면 바우처 서비스 공급기업(중기부)이 보안 컨설팅(과기정통부)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와 디지털 포용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디지털 배움터(과기정통부)를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복지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등 활용교육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하였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비대면 육성기반 마련과 비대면 생태계 조성이라는 중기부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비대면 분야가 국가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국내 기업들의 혁신을 촉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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