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2차)‘에 참여할 기업을 6월 4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6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글로벌 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한 종합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목표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와주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고는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구(구글플레이)·엔업(엔비디아)·마중(MS) 프로그램 모집에 이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2차 공고다.

지난 5월 28일 발표된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의 ’글로벌 기업 협업을 통한 유망 청년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따른 후속 조치다.

2차 모집 공고는 ’21년 새롭게 추진되는 ‘ASK 프로그램(앤시스 협업)’, ‘지중해 프로그램(지멘스 협업)’과 ‘20년부터 추진된 ’다온다 프로그램(다쏘시스템 협업)’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별 지원기업은 제조 관련 분야 창업기업 20개사로 총 60개사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프로그램을 선택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과 글로벌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성장지원 패키지(SW지원, 판로개척, 투자유치, 교육·컨설팅 등)를 지원받는다.

2차 공고에서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앤시스와 함께 올해부터 ’ASK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프로그램명인 'ASK'는 앤시스(Ansys)와 창업기업(Startup), 대한민국(Korea)의 앞 글자를 각각 모은 것으로 창업기업의 요청(ASK)에 응답하는 프로그램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 설계부터 성능 시뮬레이션까지 제조 전 단계를 아우르는 앤시스 공학 소프트웨어 패키지 지원, 온·오프라인 교육과 컨설팅, 자사 매거진을 활용한 홍보,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5세대(5G), 헬스케어 관련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또한 제조와 디지털 전환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인 기업, 지멘스와 협업한 ’지중해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출발한다.

‘지멘스와 중기부가 함께 힘을 모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가진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자사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엣지 제품군 지원, 지멘스 내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기술·제품 컨설팅, 국·내외 행사를 활용한 홍보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첨단제조·의료 관련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 과 함께 하는 ‘다온다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솔리드웍스, 카티아, 바이오비아, 메디데이터 등 자사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지원, 원활한 솔루션 활용을 위한 교육 세미나와 컨설팅, 메이커 스페이스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으로 신제조공정,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는 물론 제약·바이오 관련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세계 유수 백신개발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최첨단 임상시험 솔루션과 분석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지원해 제품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2차)‘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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