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생검 암 진단패널’
‘액체생검 암 진단패널’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조달청은 상반기에 발굴된 혁신제품 15개 중 2개 제품을 3분기에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나머지 13개에 대해서는 지정을 위한 자문·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제품 추천위원 제도는 정부가 기술 혁신성을 갖춘 유망주를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3분기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예정인 제품은 진캐스트의 ‘액체생검 암 진단패널’과 뉴로핏 주식회사의 ‘치매·뇌졸증 등 뇌신경퇴화요소 분석을 위한 AI기반 솔루션’ 이다.

‘액체생검 암 진단패널’은 혈액 내 존재하는 암 유전자 분석기기로 기존 조직 검사에 비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반복검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극 초기 암 환자 분석과 1~4기 암환자의 혈액만으로 암 진단을 가능케 하는 제품으로 정밀의료 제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치매·뇌졸증 등 뇌신경퇴화요소 분석을 위한 AI기반 솔루션’
‘치매·뇌졸증 등 뇌신경퇴화요소 분석을 위한 AI기반 솔루션’

‘치매·뇌졸증 등 뇌신경퇴화요소 분석을 위한 AI기반 솔루션’은 인공지능을 통해 뇌 영역별 구분과 부피를 측정한다. 동일 연령대·성별 등의 비질환자와 비교하여 뇌 위축 정도를 판단하고 뇌 MRI 검사의 시각평가 위주 검사를 보완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보조가 가능하다. 기존 뇌부피를 측정하는 전통적 알고리즘 대비 연산속도를 20분→5분으로 단축하고 실패율을 개선 15%→0%로 개선했다.

조달청이 하반기 ‘새로운 혁신제품’ 발굴에 나서기 위해 ‘혁신제품 추천위원(스카우터)’ 10인을 추가 위촉했다. 추천위원은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상반기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추천 7인, 벤처기업협회 1인, 특허청 추천 한국발명진흥회 2인 등 10인이 활동 중이다.

하반기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추천 2인, 신용보증기금 2인,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가 추천한 지역별 테크노파크 6인을 추가 위촉한다. 지역별 참여 테크노파크는 경기대진, 대구, 대전, 부산, 경남, 전남 등이다.

하반기 추천위원들은 9월 말까지 위원별로 3개 내외의 혁신유망주를 발굴한다.

발굴된 제품을 대상으로 사전심사 및 ‘스카우터 데모데이’ (10월)를 진행하여 최종 추천제품 30개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상반기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천분야에 디지털·그린·휴먼뉴딜을 추가하여 총 5개 분야로 확대·운영한다.

경례 혁신조달기획관은 “추천위원 제도의 상반기 운영결과 참여기업의 90%, 추천위원의 62.5%가 제도의 효과를 높게 평가하는 등 큰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제품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액체생검 암 진단패널’  ‘치매·뇌졸증 등 뇌신경퇴화요소 분석을 위한 AI기반 솔루션’
‘액체생검 암 진단패널’ ‘치매·뇌졸증 등 뇌신경퇴화요소 분석을 위한 AI기반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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