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전라남도는 6일 전남도청에서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처장(오른쪽)과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 6일 혁신조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과 전라남도는 6일 전남도청에서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지역에 혁신조달 정책을 확산시키고 우수한 창업 ‧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협약을 통해 혁신제품 발굴,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참여, 실증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달청은 전남도에서 추천한 상품에 대해 기술ㆍ품질 평가 지원과 벤처·창업기업의 조달상품 심사·지정 등을 지원한다.

전남지역에는 현재까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8개, 혁신시제품 7개, 기타혁신제품 5개 등 총 19개사 20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창업ㆍ벤처기업들이 늘 어려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판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기술혁신 시제품의 초기 판로를 열어주는 공공수요를 과감하게 발굴해 지역 내 우수한 창업ㆍ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과 조달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창업ㆍ벤처기업들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조달청에서 여러 인센티브, 지역 할당제 등 우대방안을 적극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정우 청장은 업무협약에 이어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우수조달물품 생산업체 (주)혁신을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조달정책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라며“공공조달정책이 조달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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