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왼쪽 두번째)이 28일 벤처나라 5주년을 기념해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벤처기업과 여성벤처기업의 발전 방안과 지원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왼쪽 두번째)이 28일 벤처나라 5주년을 기념해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벤처기업과 여성벤처기업의 발전 방안과 지원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여성벤처업계가 벤처나라 수의계약 금액 상향 등 공공구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조달청은 28일 서울 벤처기업협회에서 벤처기업과 여성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벤처나라 개통 5주년을 기념하여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벤처기업들의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처기업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벤처나라를 통한 판로 확대 사례를 공유하면서 “조달청이 창업·벤처기업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하여 더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벤처나라 수의계약 금액 상향 △벤처나라 지정 기간 확대 △적격심사 및 우수조달물품 지정에서의 여성기업 우대 강화 등을 건의했다.

2016년 104개사 284개 제품으로 시작했던 벤처나라는 2021년 9월 기준 1,793개사 12,133개 제품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주문실적 역시 2016년 2억 원에서 2021년 9월 기준 674억 원으로 300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여 창업·벤처 기업의 판로지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청장은 “지난 5년간 창업·벤처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는 조달시장 진입창구이자, 성장사다리로서의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창업·벤처기업의 신기술·혁신 상품들이 벤처나라에 빠르게 진입하고 종합쇼핑몰과 해외시장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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