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오른쪽 세번째)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은 11일 전자조달시스템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오른쪽 세번째)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11일 전자조달시스템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조달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자조달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조달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조달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청사에서 전자조달시스템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 자체 조달시스템 통합, △ 혁신조달 확산, △ 공공조달업무에 대한 협업 활성화 등 조달행정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을 ’차세대 나라장터‘에 통합한다.

’차세대 나라장터‘는 2002년 개통된다. 노후화된 나라장터를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개편하고, 분산·중복 운영 중인 28개 공공기관의 자체 조달시스템을 나라장터로 통합·일원화하는 사업이다.

통합하는 28개 공공기관 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나라장터로 전환한 상태다.

조달청은 통합 대상기관의 자율성과 각각의 업무 사정을 고려한 맞춤형 통합을 추진하고, 업무협약(MOU)도 병행함으로써 통합 분위기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강원랜드와 한국조폐공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달청 역점 추진 사업인 혁신조달 확산에도 뜻을 함께 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혁신제품 정보와 관련 구매절차 등을 공유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혁신제품 구매 확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주요 조달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협력도 강화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두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달행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의 조달역량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며, “두 기관이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축적해 온 디지털 역량을 공유하여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발굴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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