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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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무착륙 관광비행'의 운영 기한을 6개월 추가 연장해 내년 6월 말까지 지속한다. 정부는 코로나19로 발 묶인 해외 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기 전까지 항공·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편으로 조칭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부가가치세 등을 즉시 환급해주는 금액의 한도를 총거래액 기준 현행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한다.

정부는 20일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무착륙 관광비행’ 기한 6개월 연장

해외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때까지 ‘무착륙 관광비행’ 기한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 일반 노선과 동일하게 좌석제한도 폐지된다. 현재 무착륙 관광비행은 격리좌석(후방 3열)과 이격좌석(좌우 1칸) 제외 규정을 적용한다.

▲신용카드 사용시 추첨해 당첨금 지급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소비 더하기' 사업은 소비자가 일정 금액 이상을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금을 지급한다. 내년 5월로 예정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전후 3개월 동안 시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사용금액 5%이상 증가시 특별공제

올해 처음 실시한 '추가소비 특별공제 제도'를 내년까지 1년 연장한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할 경우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100만원 한도에서 10%를 소득공제해준다. 또 전통시장에 대한 공제도 신설해 전년 대비 5% 이상 많이 사용한 금액에 대해 10% 소득공제해 주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월 100만원으로 상향

내년 5월을 '상생소비의 달'로 지정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개인별 구매 한도와 캐시백 지급을 확대한다.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 올해 발행한 숙박·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분야 약 400억원 규모의 소비쿠폰 잔여분은 내년으로 이월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방역상황이 안전한 국가부터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정지된 비자면제협정·무비자입국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 단기비자 발급도 방역안전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제관광 정상화 시점 등을 고려하면서 K팝 연계 대규모 행사인 ‘한국문화축제’ 개최 시점을 올해보다 앞당기고, 개최기간도 10일 내외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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