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스맥스 바이오
코스맥스 바이오 사옥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코스맥스그룹이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 등 개별 인정형 원료 확대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소재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 원료에 대해 '개별 인정형 원료' 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바이오는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은 로즈마리 추출물과 마리골드 추출물을 혼합한 원료다.

로즈마리 추출물은 항산화 성분인 카르노솔, 카르노식에시드 등을 함유하고 있다.

마리골드 추출물은 황반 색소 밀도 개선을 통해 눈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포함하고 있다.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은 일일 섭취량인 225㎎당 루테인은 20㎎, 지아잔틴은 1.5㎎이 함유하고 있어 주 원료로 표시·광고할 수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4년간 개별 인정형 원료 전문 회사인 대한켐텍, 인도 카트라사 등과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을 연구·개발했다.

실험 결과 피부 내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 자외선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실험 논문은 2021년 1월에 SCI 학술지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바이오메디신 앤드 파마코테라피)에도 등재됐다.

임상 실험에서도 피부 홍반, 가려움증, 얼굴 주름 등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피부 투명도, 윤기, 광채 등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코스맥스바이오는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도 마쳤다. '햇빛에 강하다'는 의미를 담은 '선맥스'(SUNMAX)를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 원료 브랜드로 상표 등록했다. 앞으로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향후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 원료로 다양한 제형을 제조해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이다.

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대한켐텍과 공동 연구로 차별화한 개별 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겠다"며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원료를 사용한 건기식을 제조해 국내외 소비자 피부 건강을 위해 공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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