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26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50장을 기증했다. 사진=코오롱
코오롱그룹이 26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50장을 기증했다. 사진=코오롱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코오롱그룹은 26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50매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아 가족 지원을 위해 모은 헌혈증이다. 코오롱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10년간 총 5,800여 장에 이른다.

코오롱은 2013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단체헌혈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 장기화에 더해 백신 접종 후 일정 기간 헌혈을 하지 못하는 등의 제약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더욱 컸다. 코오롱은 사내 헌혈왕을 선정해 시상·격려하는 등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코오롱 CSR사무국 신은주 이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 수급난에 임직원들이 적극 공감하고 헌혈에 동참했다“며 ”올해도 코오롱은 헌혈을 통한 따뜻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사회를 위한 가치창출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그 성장이 가져올 풍성한 미래가치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헌혈증 전달 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신은주 이사,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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