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종이빨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장됐으나 기준과 규격이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종이빨대에서 휘발유 냄새 등 이취가 발생하였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제조회사 현장조사 및 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휘발유 냄새의 원인은 코팅액 배합 비율을 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제조회사가 해당 종이빨대의 냄새 원인은 내수성, 강도 등을 강화하기 위해 코팅액 배합비율이 일부 조정된 원지를 공급받아 제품을 제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코팅액은 수성아크릴, EAA 등 합성수지제 구성물질로 3% 가량 각각 증감하여 배합비율 조정한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냄새 발생 의혹이 제기된 스타벅스 제품은 제조업체로 반품되거나 매장에서 자체 폐기처리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권고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