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조달청장은 3월 30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 중견기업을 말한다.

G-PASS기업은 지난 2013년도 95개로 출발하여 매 분기마다 선정·지정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총 476개가 됐다.

특히, 이번에 신규 지정된 15개 기업 중 5개 기업은 새싹기업으로, 기술력 있는 국내 창업·벤처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싹기업은 기술력이 우수한 7년 이내 창업초기기업으로 공공시장 수요가 존재하나 판로개척에 애로가 있는 기업이나 창의성, 비용절감 및 신기술 적용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해외시장 설명회,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전문기업을 1:1 매칭하는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 3월부터 전 세계 정부조달 입찰정보(ITC Procurement Map)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조달관련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해외조달시장 진출은 국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3월 중순부터 가동한 조달시장수출지원TF를 중심으로 조달기업에 특화된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수출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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