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이 포털업체 아메리카온라인을 44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8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AOL은 온라인을 통한 고화질 동영상 전송기술과 인터넷 광고 판매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허핑턴포스트, 테크크런치, 엔가젯 등을 보유한 AOL을 인수함으로써 모바일콘텐츠 사업과 광고 분야의 성장을 노리고 있다. 또 경쟁이 심화되는 온라인 비디오 분야에도 새로 진출하게 된다.

버라이즌은 AOL주식을 주당 50달러에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1분기 평균 주가에 23% 정도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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