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투자받은 사회적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17개의 사회적기업이 모태펀드를 통해  105.5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및 고용이 대폭 증가해 투자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받은 17개 사회적기업의 매출액은 2016년, 454억원에서 2017년 848억 원으로 86% 증가했다. 고용도 2016년, 312명에서 2017년, 821명으로 163%나 늘어났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7일 사회적기업 모태펀드 제5호 펀드로 108억원을 추가조성해 조성된 자금을 사회적기업에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5호 펀드 108억 원은 고용노동부가 75억 원을 출자하고, 우리은행이 15억 원, 포스코기술투자가 17억 원, 포스코휴먼스가 1억 원을 출자한다.

이번에 추가 조성된 제5호 펀드는 투자대상을 확대한다.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에도 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을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하고, 40% 미만은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활동 등에 힘쓰는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송홍석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자금마련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펀드 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모태펀드를 통한 자금공급 이외에 크라우드펀딩, 정책 자금 대부, 신용보증 등 다양한 사회적금융 공급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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