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절이 열리는 11월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도 쇼핑대전이 뜨겁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들의 경쟁이 더 치열한 가운데 위메프 쿠팡 티몬 등 ‘소셜커머스 빅3’에 관심이 쏠렸으나 위메프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 위메프가 진행하고 있는 '블랙1111데이'가 딜 제품을 사전예고 하고 있다.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 하루 480억 매출에 270만개 판매...평소의 2배 판매량

위메프는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를 열었던 지난 1일 최고 거래액인 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위메프에서 팔린 상품은 270만개에 달했다. 평소 100만개 판매량의 두배가 넘었다.

이에 비해 쿠팡과 티몬은 연중 행사 수준의 할인을 선보이고 있다.

할인쇼핑대전을 가장 즐기고 있는 위메프는 11월달 11일동안 ‘블랙1111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트가 다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할인율이 최대 98%에 이른다.

• 한스킨 리더스팩 등 화장품 최대 98%할인...설화수도 48%

▲ 위메프는 '블랙1111데이'에 화장품을 92% 할인한 초특가로 올렸다.

화장품의 경우 할인율이 높아 초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평소 할인에 인색한 설화수가 48%, 에뛰뜨 72%, 코팩 86%, 리더스팩 86%, 한스킨 92%, 향수 92%, 세럼/각질토너 98%의 최대 할인율을 자랑하고 있다.

의류의 할인율은 게스진 73%, 브라운스미스 롱패딩 78%, 패딩 기모청바지 91%. 반팔 티셔츠 94%, 패딩 조끼 95%나 된다.

‘슈퍼디지털위크’ 코너에서는 삼성노트북 22%, 파인뷰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39%, 삼성 신형 마이크로SD EVO Plus 256GB 신형+어댑터 73% 싸게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존슨즈/아비노베이비 55%, 어린이용품 사노산바스로션 79%, EMS저주파 안마기 78%, 크록스 80%, K2 고어텍스용품 86%의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

• 8'2리터 12개 1000원' 84%할인 생수 매진...LG투인원 노트북은 31%

쿠팡은 ‘미리 블랙프라이데이’ '골드박스 1일 특가' 행사를 열고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며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 3000명 한정 탐사수 2리터 12개를 84% 할인된 1000원 판매하자 구매자가 몰려 일찌감치 매진 됐다.

▲ 쿠팡은 '미리 블랙프라이데이'를 선보이면 최대 60% 할인하고 있다. 사진=쿠팡 홈페이지

추운 겨울의 필수품이 된 도시락 보온병 33%, 이디야 아메리카노 53%, 테팔 무선주전자 60%, 발마사지기 64% 할인율을 보인다. LG투인원 노트북은 31% 할인하고 있다.

티몬 ‘매일밤 12시 몬스터 딜’과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티몬 균일가’ ‘타임어택 지금오픈’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 티몬은 몬스터딜을 통해 94%할인된 초특가 상품을 내왔다.

아동의류 등이 할인율이 높으며 최대 94%에 이른다. 아동브랜드인 앤디애플은 겨울대방출을 통해 최대 86%의 할인율로 선보이고,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57%, 컨버스는 성인용과 키즈용 아이템을 86%, 카파는 성인아동 의류 잡화를 94% 초특가에 내놨다.

브랜드 커피도 할인에 동참했다. 엔젤리너스 싱글오리진 아메리카는 38%, 카페라테는 50% 할인한 가격에 올라와 있다.

직장인 김아진씨(여 42)는 “사무실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을 자주 이용한다”면서 “특히 올해 온라인 ‘블랙데이’는 평소보다 싼 초특가에다 물건도 많이 준비해 쇼핑하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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