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항공사들의 3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에어서울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에어서울 홈페이지

저가 항공사들의 3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은 영엄이익이 감소했고 에어서울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실적이 감소한 항공사들은 3분기에 국제유가 상승과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운항 차질 때문인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에어서울은 2016년 10월7일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이후 9개에 불과했던 운항 노선 수는 19개로 확대돼 동경 오사카 등 일본 노선만 8개에 달한다.  

▲진에어 3분기 영업이익 감소, 3분기누적은 사상 최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755억원으로 1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22.6%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81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1%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50억원, 600억원으로 각각 9.0%, 4.1% 증가했다.

진에어는 3분기 국제유가 상승과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운항 차질로 실적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티웨이항공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대비 54.3% 감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923억원으로 16.4%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79.4%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매출은 55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36.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28억원으로 7.0%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은 "연말까지 신규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도입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24대로 늘리고 내년에는 30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매출늘었으나 영업이익 감소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7억576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3500억9019만원으로 3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7% 줄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494억584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영업이익은 380억7995만원으로 5.7% 감소했고, 순이익은 311억8558만원으로 2.8% 감소했다.

▲에어서울 영업이익 105억원 증가 흑자전환 성공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6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자회사 에어서울의 3분기 매출액은 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을 105억원 늘었다.

에어서울은 올해 1분기 매출 56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올렸지만 2분기에는 고유가 영향을 받아 매출 484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성수기 시즌인 3분기 영업이익이 105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어서울은 2016년 10월7일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이후 9개에 불과했던 운항 노선 수는 19개로 확대돼 동경 오사카 등 일본 노선만 8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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