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드론, 심장충격기,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76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은 1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주)네스앤텍의 ‘드론’등 76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지정증서를 수여했고 밝혔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연간 구매액이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지정받은 우수조달물품은 실내조명등 등기구 등 LED관련 제품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배전만 침대 드론 산소발생기 합성목재 커튼월 등 다양하다.

특히 드론과 심장충격기,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특색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주)네스앤텍(대표 이기성)이 개발한 '드론'은 최초로 우수제품 지정된 공공혁신조달제품이다.

2016년부터 과기부와 조달청이 공동으로 시행한 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이동체 감시, 정찰기능, 3D작전지도 생성 등 다목적 국방작전임무 수행능력을 갖췄다.

(주)라이안큐바이오(대표 김범기)의 '저출력 심장충격기'는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쇼크신호 검출시간을 단축시켜 소생율을 향상 시킨 게 특징이다. 제세동 충격신호를 인지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돼 급심정지환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대영채비 주식회사(대표 정민교)의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특허제품으로 충전상태 모니

터링을 통해 차량의 배터리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이를 활용할 수있고 충전 때 분산제어 및 전력제어효율을 극대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