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정책자금 융자 온라인 신청 당일 서버가 마비되는 등 중소기업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5일 오전 현재 1월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이 시작된 이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정식 접수 시작 15분 전인 오전 8시45시부터 홈페이지(http://www.sbc.or.kr/)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고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신청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전환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청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 매번 서버가 마비되면서 중소기업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을 사칭한 사기도 주의해야 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기관을 사칭해 대출을 해주겠다는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

중진공은 공지를 통해 "중소기업에 전화해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을 사칭해 정책자금 대출 알선을 안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기청과 중진공은 정책자금 관련 알선 안내 전화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경우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중진공 사칭 사기꾼들은 기업들에 전화를 한 후 대출 알선을 미끼로 수수료를 챙겨 잠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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