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동반성장지수’ 등급은?...31개 기업 ‘최우수’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등급은?...31개 기업 ‘최우수’
  • 채동하
  • 승인 2019.06.30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반성장위원회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발표
네이버는 소상공인에 창업과 경영 관련 교육 지원 및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장비를 제공하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운영하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네이버는 소상공인에 창업과 경영 관련 교육 지원 및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장비를 제공하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운영하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삼성전자, SK텔레콤, SK종합화학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따르면 189개 대상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31개사이며,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3년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대기업 15개사는 ‘2019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8년, SK종합화학 SK텔레콤은 7년, 기아자동차 6년 ,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는 5년,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LG화학은 4년, 네이버, LG이노텍, SK건설은 3년 등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 도입돼 해마다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연속 7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텔레콤, SK종합화학, 삼성전자 3개사뿐이다.

동반성정위원회는 “2019년도 평가부터는 대기업 실적 평가제 도입, 체감도 조사 항목 변경 등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 및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라며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평가 수용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가나다순)이다.

평가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3개이다. 특히 대림산업은 보통에서 최우수로 3단계 뛰었다. 현대건설, LG전자(양호→최우수), 세방전지, 평화정공, 화승알앤에이(미흡→양호)는 2단계 상승했다. 농심, 현대모비스, 호반건설, GS건설(우수→최우수) 등 27개 업체는 1단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SK텔레콤 7년이상 최우수...동반성장펀드 1,400억원 지원

SK텔레콤은 7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및 협력사 권익증진을 위한 계약조건의 지속적인 개선 ▲협력사 대상 상생지원 금융∙교육∙복지 프로그램 다양화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전방위 협력 사업을 펼쳐온 것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협력사와 거래할 때 ▲협력사의 기술자료 제공 요구 요건 및 범위 명시 ▲최저임금 및 원재료 가격 변동을 감안한 단가조정 협의 절차 마련 ▲납품 과정에서 소요되는 각종 비용부담 주체의 명시 등 거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반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협력사의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814억원을 포함한 총 1,4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약 100건의 이동통신 관련 특허 및 7,000회 이상의 자사 연구공간 및 장비 무상 제공 ▲SKT 취업희망두드림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구직자와 협력사 일자리 매칭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과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네이버 ‘인터넷 플랫폼’ 업종 최초 ‘최우수 명예 기업’선정

네이버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인터넷 플랫폼’ 업종 최초로 ‘최우수 명예 기업’에 선정됐다.​

네이버는 ▲소상공인 및 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 캠페인 ▲소상공인에게 창업·경영 관련 교육 지원 및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장비를 제공하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소상공인의 성장 단계별로 교육·인프라, 마케팅·컨설팅, 자금 회전 등을 지원하는 ‘D-커머스 프로그램’ 등 인터넷 플랫폼 전반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파트너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과 합리적 거래 관계, 파트너 복리후생과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실효성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영업일 이내 거래대금 지급 ▲저리 대출 지원 ▲무상 노무·법률상담 제공 ▲입찰 참여 시 교통비 및 제안비 지급 ▲건강검진 병원 통합운영 ▲조사(弔辭) 지원 ▲온오프라인 교육 ▲경영 컨설팅 무상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과정에는 네이버와 함께 해주는 수많은 고마운 파트너들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네이버의 파트너가 경쟁력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인터넷 플랫폼 산업에서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3월 한달간 더불어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대림산업

‧ 대림산업 최우수로 3단계 껑충...협력사에 1,00억원 재무지원

대림산업은 펑가 등급이 보통에서 최우수로 3단계나 뛰었다. 특히 올해 처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 계약서를 100% 적용하는 등 공정거래문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대림산업은 협력사에 총 1,000억원 규모의 재무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중 500억원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나머지 500억원은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대출금리 우대에 사용된다. 자금지원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대금 지급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의 유동성 개선을 위해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외주 협력사 현금결제비율이 98.7%에 달했다.

국내 최초로 전 현장에 하도급대금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체불을 방지하고, 노무비뿐 아니라 자재, 장비비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하도급대금 상생결제 시스템 이체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재무컨설팅 지원, 협력사 임직원 업무분야 교육 지원, 안전교육훈련 등도 지원하고 있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협력회사와 우리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라며 "단편적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협력회사 체질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