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의 위조 마스크팩 압수품. 사진=특허청
2019.7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의 위조 마스크팩 압수품. 사진=특허청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최근 5년간 특허청의 위조상품 단속 현황에 따르면 마스크팩 등 화장품류가 78만8,29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건강식품이 64만2,573점으로 2위였다. 그 뒤로 가방류(30만762점), 의류(14만7,059점), 전자 부품류(7만3점) 순이었다.

특허청은 이러한 위조상품의 실태를 공개하고 정품과 짝퉁을 구별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일반 국민과 특허청 지식재산 정책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조 상품 유통실태와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 ‘정품 사용을 통한 올바른 소비문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정품・짝퉁 구별을 위한 ‘짝퉁 Out, 정품 OK’체험행사를 병행한다.

특히 체험행사에서는 화장품, 식품, 의류, 가방, 신발, 저작물, 핸드폰, 액세서리, 캐릭터 상품 등 물품을 통해 위조상품의 개념과 피해 사례 및 식별방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2015∼2019년 7월 사이 위조상품으로 적발돼 압수된 물품은 917만5,000여 점에 이른다. 정품 가액으로 2,985억원에 달하며, 1,650명이 형사입건됐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을 이용한 판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단속도 2014년 5,802건에서 2018년에는 무려 6,406건으로 늘어났다.

2015년 (6,091건), 2016(6,256건), 2017년(6,347건), 2018년 (6,406건)이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특허청과 관세청의 정책기자들과 경찰청 블로그 기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취재기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시해 위조상품 근절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강의 내용 등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특허청 유튜브 방송 ‘4시! 특허청입니다’를 통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위조상품 압수물품 현황(2015년~2019년7월)]

2019.7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의 위조 마스크팩 압수품. 사진=특허청
자료=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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