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회 보장" 젊은 과학자 기초연구지원, 내년부터 대폭 확대
"연구기회 보장" 젊은 과학자 기초연구지원, 내년부터 대폭 확대
  • 채동하
  • 승인 2019.12.03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내년부터 박사후연구원(포닥)을 포함한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기초연구지원 예산·연구비 단가·연구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이하 ‘한림원’)에서 가진 젊은 과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과기정통부의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젊은 과학자, 네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연구현장의 박사후연구원과 한림원의 “차세대회원(Y-KAST)”이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표한 ‘과기정통부의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의 주요 골자는 박사후연구원을 포함한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기초연구지원 예산·연구비 단가·연구 기회의 대폭 확대다.

내년부터 박사후연구원(포닥)을 포함한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기초연구지원 예산·연구비 단가·연구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부터 박사후연구원(포닥)을 포함한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기초연구지원 예산·연구비 단가·연구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도 신진연구지원 사업은 2019년 1,434억원에서 57% 증가한 2,246억원을 지원한다. 연구비 단가도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집단연구사업(기초연구실) 수행 시 신임교원, 박사후연구원(포닥)이 각각 1명 이상 필수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우수 공동연구의 기회를 확대했다.

지원은 과제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실행된다. 박사후연구원이 연구기관에 구애 없이 원하는 연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원체계(세종과학Fellowship(가칭), 2021년부터)를 마련한다.

인건비 및 연구비를 1억원 내외로 지원하고, 연구기관에 맞게 간접비를 별도로 지급함으로써 젊은 과학자의 독자적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대학 내(內) 박사후연구원이산업혁신형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대규모 연구단을 구성・지원해 청년연구자가 국내에서 혁신역량을 키우고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젊은 과학자의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에는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젊은 연구자 창업탐색팀을 선발 지원하며, 실험실 창업 선도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다.

실험실창업탐색팀은 올해 5개교 70개 창업팀에서 내년에는 7개교 98개 창업팀으로 확대된다. 실험실창업 창업선도대학의 경우 올해 5개교에서 내년은 15개교로 늘린다.

‘과기정통부의 젊은 과학자 지원 계획’ 발표에 이어, 최기영 장관과 젊은 과학자간에 연구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독립된 연구 기회 보장과 그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어떠한 지원책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였다.

젊은 연구원의 다양한 성장경로 중 하나인 실험실 창업, 기업으로의 취업 등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하였다.

최기영 장관은 “젊었을 때부터 창의성을 바탕으로 마음껏 연구하는 것이 세계적인 과학자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포닥들의 연구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독립된 연구 기회를 조속히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