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홈페이지 vacation.visitkorea.or.kr.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홈페이지 vacation.visitkorea.or.kr.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근로자가 20만원을 내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지원해 휴가비로 40만원 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휴가 지원 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가 자유롭게 휴가 떠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해외여행을 국내여행으로 유도함으로써 내수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자는 게 취지다.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가 추가로 지원한다.

근로자가 휴가를 갈 때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지원해 모두 40만 원의 경비를 국내 여행에 쓸 수 있게 해준다.

사용 방법은 숙박, 입장권, 교통, 패키지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으로 구성된 휴가 지원 사업 전용 온라인몰에 40만원의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 포인트로 국내 여행 관련 상품 구입하는데 사용하면 된다. 사용기간은 오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올해는 8만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의 근로자 등이다.

참여가 확정되면 오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11개월 사이에 근로자가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내 적립금 4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의사, 약사, 변리사, 회계사 같은 일부 전문직 근로자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기업에는 혜택도 주어진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증서가 발급되고, 여러 정부 인증을 신청할 때 가점 부여와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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