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학생 60명이 국내 7개 시험인증 기관에 취업했다.

다음달 졸업예정인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시험인증 맞춤형 교육을 수료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교육 전문 고등학교이다.

이들을 채용한 시험인증 기관들은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의 업무 관련 이해도와 열정을 높이 평가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인원을 뽑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입사한 이영일 학생은 “좋은 회사에 취업돼 기쁘고 맞춤반 1기 졸업생인 만큼 열심히 노력해 인정받는 시험인증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험인증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주관으로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 이공계 대학 강좌 개설 등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은 시험인증 기관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5~17년 3년간 마이스터고 재학생 200여명을 선발해 교육할 계획이다.

마이스터고 학생을 채용한 기관들은 대졸 또는 전문학사 이상이던 입사 자격을 고졸도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앞으로 고졸 취업자가 승진·보수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고 학사 취득도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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