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와 메수수를 첨가한 잡곡 가래떡. 올 설에는 알록달록 이색떡국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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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잡곡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찰기가 적어 가공식품 만들기 좋은 메조와 메수수 품종을 개발해 국수, 떡, 과자 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조는 100g당 칼슘 함량이 20mg∼25mg으로 높고, 메수수는 항산화활성도를 나타내는 ABTS 라디컬 소거활성 능력이 28 mgTE/g∼35 mgTE/g로 탁월하다.

또한, 아밀로스 함량이 일반 쌀보다 3%∼5% 정도 높기 때문에 가래떡으로 만들었을 때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잘 무르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잡곡 가래떡은 메조나 메수수 가루를 쌀가루와 1:1의 비율로 섞어 가래떡을 뽑으면 된다. 조를 섞으면 노란색, 수수를 섞으면 붉은색 가래떡을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굳기 전에 말랑할 때 조청에 찍어 먹거나 떡볶이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차조나 찰수수를 쓰면 끈적끈적하고 모양을 만들기 어려워 가래떡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꼭 메조나 메수수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오인석 과장은 “잡곡 가래떡은 특유의 고소한 맛과 색감이 잘 어우러진 영양 식품이다.”라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성이 우수한 잡곡의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잡곡 가공제품 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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