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많지 않고, 고향 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져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더욱 당황하기 쉽다.

정부는 평일 야간은 물론, 명절 연휴에도 찾아갈 수 있는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정부는 설 명절에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은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해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해 읍·면·동별로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열 예정이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와 국민안전처 119안전신고센터(국번 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웹(m.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nemc.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내려받는 게 좋다.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당번 약국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명절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응급 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생활응급처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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