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네이버가 전 직원에게 자사주 상여금 1,000만원씩을 지급한다. 3년간 주기로 해 3000만원이 지급된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 성공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식 보상 프로그램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오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하는 경영계획 수정안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원을 제외한 모든 네이버 직원들에게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자사주가 지급된다. 입·퇴사자를 고려해 유동적일 수 있지만 약 6,500명의 직원이 받게 될 전망이다.

자사주 상여금은 행사 조건이 걸려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달리 바로 팔 수 있는 주식이다.

네이버는 올해 2월 소속 임원 90명에게 31억원어치의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한 바 있다.

네이버는 이에 앞서 직원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 갈등을 빚었는데. 작년 실적기준 올초 직원에게 지급한 성과급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했지만, 경영진 연봉은 55%가량 인상해 사내 불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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