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창업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본 글로벌(Born Global)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창업기업 육성사업’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사무공간과 함께 보육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형태로 2011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강화 정책에 맞추어 창업초기 기업의 해외 창업·진출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예산 및 지원규모를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렸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64.5%(40/62개팀)가 해외 현지법인(지사)을 설립하고, 투자금 91억 원 유치, 매출액 238억 원(해외 매출액 9억8000 원 포함) 및 신규고용 217명을 창출했다.

올해는 창업기업 중 해외에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업 위주로 선정하여 지난해 대비 해외 매출액을 10배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후속 투자금도 200억 원 이상 유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면서 기존 사업을 재설계하여, 해외진출 준비정도와 업력 등에 따라 ‘초기기업’과 ‘유망창업기업’의 해외진출지원으로 구분하고 프로그램을 차별 운영할 계획이다.

초기기업 및 유망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각각 공고와 안내를 통해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 초기기업

예비 또는 2013년 1월 1일 이후 창업한 기업으로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창업넷(http://k-startup.go.kr)’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국내연수(3개월) → 해외보육(1개월)으로 진행되고 해외보육 1개월 후 법인설립, 해외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보이는 우수팀은 2개월의 추가 현지보육을 받게 된다.

• 유망기업

TIPS,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에 참여기업 중 구체적인 해외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2월 중 별도 안내를 통해 모집한다. 해외 마케팅 자금 제공, 액셀러레이터 및 대기업 유통망 활용, 외자 유치펀드 조성 VC와의 연계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창업넷(www.k-startup.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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