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스마트공장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삼성전자)’ 판로개척의 장인 ‘2021년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서울 코엑엑스에서 열린 ‘2021년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삼성에서 지원받아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78개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구축기업의 성과 홍보과 판로개척의 장인 ‘2021년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가 10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 기업과 패밀리혁신, K-방역기업 등 총 80여개 중소기업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기업별 제품전시와 구매상담회 및 홍보를 통해 판로개척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행사의 ‘케이(K)-방역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아 공정개선과 대량생산체계를 확보한 풍림파마텍(최소잔량(LDS)주사기), SD바이오센서(진단키트), 솔젠트(진단키트) 등 15개 케이(K)-방역기업이 참여해 코로나19 극복 성과를 공유했다.

주사기 생산업체인 '풍림파마텍'은 코로나19 백신을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에 성공했다. 풍림파마텍의 LDS 주사기를 이용하면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5명에서 6명으로 1명 늘릴 수 있다.

백신용 주사기 수요가 급증했던 지난해 말 풍림파마텍은 삼성전자로부터 긴급 지원을 받아 4일 만에 금형제작과 시제품 생산을 완료했다. 1개월 만에 월 1천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

두부과자 업체인 '쿠키아'는 3회에 걸쳐 삼성에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받아 생산성을 80% 이상 향상했고, 품질은 불량률 10분의 1 수준으로 개선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외 안면보호구 전문업체 '오토스윙', 산소발생기 생산업체 'NF' 등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18~2020년까지 총 300억을 출연(정부 매칭금액 300억)해 1,416개 중소기업에 삼성제조 노화우 전수를 통한 맞춤별 스마트공장 구축을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풍림파마텍 조희민 대표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지원으로 백신주사기를 적시에 생산할 수 있었다”라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우리 기업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기업의 노하우 역량을 결합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민관상생협력 성공사례를 널리 홍보하고, 더불어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코로나를 극복하고 위드코로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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