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왼쪽)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10일 혁신제품의 동반진출 등을 통해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왼쪽)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10일 혁신제품의 동반진출 등을 통해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한국남부발전㈜가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달청과 한국남부발전은 10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남부발전 해외 현지법인이 운영 중인 기반시설을 활용해 혁신제품의 동반 진출과 현장 실증 기회 제공을 통해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남부발전은 2022년 혁신조달기업(6개사)에게 칠레와 요르단 현지발전소를 현장실증 장소로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실증사업의 혁신제품 참여 우대, ▲조달청 해외진출 지원사업에서 해외실증 참여기업 우대,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정보·자료 공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해외실증(Test-bed)은 혁신제품의 해외 현지 적용 가능성과 제품 신뢰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정부는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을 통해 혁신제품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해외실증은 초기 수출실적(Track record)으로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마케팅 자료로 활용된다”면서 “한국남부발전의 해외 기반시설을 활용한 해외실증 지원과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경험이 결합해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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