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조달기업이 공공기관에 최대 62.5%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상생 세일’이 4월 4일부터 한 달간 선보인다

조달청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수요기관 예산절감 지원을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할인판매 행사인 ‘2022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오는 4월 4일부터 4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이 주관하는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공공기관 납품사 중 참여업체를 모집해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할인판매 행사는 2017년부터 해마다 1회 실시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어려운 조달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2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달기업 지원을 위해 상·하반기 2회로 진행된다.

500개 기업이 참여해 7,800개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67%, 상품 수는 52% 이상 증가했다.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11.8%이다. 10~15% 할인율 상품이 2,782개(35.8%)로 가장 많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해마다 참여기업 및 판매금액이 증가하고 있어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여기업은 2020년 264개사에서 ’21년 751개사로 184% 늘어 났다. 판매금액도 ‘20년 72억원에서 지난해 492억원으로 583% 증가 하였다.

조달청은 수요기관의 참여 확대와 편의를 위해 상품몰 페이지 개편과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

나라장터에 `상생세일` 전용몰을 제공한다. 이용기관이 접근하기 쉽도록 하고, 상품 검색 시 할인행사 제품이 우선적으로 표출되도록 한다.

조달청은 6만여 수요기관에 행사 포스터, 할인상품 안내서(온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했고,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도 활용하여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공공조달이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들도 재정 조기집행과 알뜰 구매를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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