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개막식’에 앞서 육아용품 업체인 코니바이에린 부스를 방문해 아기띠를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렬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개막식’에 앞서 육아용품 업체인 코니바이에린 부스를 방문해 아기띠를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출발, 여성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 여성기업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여성기업 주간 행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5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경제인의 자긍심 고양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마련된 여성기업 주간 첫 행사로서, 경제성장의 한 축으로 성장한 여성기업이, 다시 혁신성장의 주체로 당당히 앞서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 여성기업 및 중소기업 협단체장, 여성기업 유공자 등 16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모범 여성기업인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총 14점 규모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구구플라워 윤공순 대표’가 안았다.

윤 대표는 40년간 화훼산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꽃배달 전문업체인 구구플라워를 전국 620여개 체인점을 보유한 대표적인 꽃배달 서비스기업으로 성장시킨 여성기업인이다. 경영개선 및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화훼산업 경기 위축을 극복하고 성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포상 수여 후 참석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출발, 여성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 슬로건 등을 펼치는 수건 퍼포먼스를 함께 하면서 여성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하기로 다짐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위에서 여성, 남성 모두 차별 없이 실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대한민국에서는 대기업에 더하여 중소기업이, 남성 기업뿐만 아니라 여성기업이, 각자의 노력을 통해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석렬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개막식’에 참석해 방명록을 작성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렬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개막식’에 참석해 방명록을 작성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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