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한국모바일아티스트협동조합(대표 정병길, 이하 한모아협) 회원들이 작품 솜씨를 뽐낸다. 회원 24명이 마치 붓으로 그린 듯한 풍경화, 수묵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3회 한국모바일아티스트협동조합 회원전’이 오는 11월 5~14일 서울 롯데몰 은평점 모바일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네이버 한모아협 홈페이지(https://koreamobileartist.modoo.at/)를 통한 온라인 전도 병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모바일 미술로 화가가 제일 많은 나라 대한민국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모바일 미술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국민 정서를 가진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모바일 아티스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그림을 그리는 창작자를 말한다. 이젤 등 무거운 도구나 각종 물감들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정병길 작 '코리아의 기상' 2022-3(갤럭시탭, Artrage Vitae). 사진=한모아협
정병길 작 '코리아의 기상' 2022-3(갤럭시탭, Artrage Vitae). 사진=한모아협

정병길 한모아협 대표는 ”똑똑한 AI가 인간을 능가하기도 하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라고 진단하면서 ”모바일 시대에 내 손안의 모바일에 끌려다니지 말고 오히려 그 모바일을 끌고 다니며 그림을 그리는 신세대 모바일 화가가 되어 보자“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회 출품작가는 정병길 대표를 비롯해 고수향, 김문환, 김영민, 김효경, 문창규, 민계진, 박대석, 박인숙, 박혜정, 서의규, 성순임, 송기정, 윤은경, 이종진, 이한규, 이후정, 임명혁, 장귀순, 정은상, 최동식, 최인규, 최창수, 홍임선 (가나다순) 등이다.

2019년 11월 창립한 한모아협은 회원들이 모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창작활동을 하며 모바일 미술 영역의 확대와 전파를 위해 강좌·강연 활동, 모바일 화가와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제3회 한국모바일아티스트협동조합 회원전’ 출품작.
‘제3회 한국모바일아티스트협동조합 회원전’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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