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지난 1월 커피와 모바일상품권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월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7.7%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은 ‘커피’(107.7%)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신유형상품권’(44.7%), ‘일반강습(입시학원등)’(28.9%),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24.9%), ‘각종일반화장품’(16.3%)이 뒤를 이었다.

‘커피’는 온라인 쇼핑몰 ‘엄마가게(맘앤마트)’의 피해다발품목 1월 6일 피해예방주의보 발령된 바 있다. 배송 지연 및 환급 관련 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신유형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상품권의 환급이 불가하여 불만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으며, ‘일반강습(입시학원등)’은 계약 해지 시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여 환급 기준을 문의하는 상담이 많았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상담 증가율은 ‘커피’(1,382.8%)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화장품세트’(395.7%), ‘항공여객운송서비스’(375.6%), ‘국외여행’ (352.9%), ‘각종식품류’(126.9%) 순임. ‘커피’(1,382.8%)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화장품세트’(395.7%), ‘항공여객운송서비스’(375.6%), ‘국외여행’ (352.9%), ‘각종식품류’(126.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세트’는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피해다발품목(피해예방주의보 발령, 2022년 9월 2일)으로 배송 및 환급을 지연한 경우에 대한 상담이 늘었으며,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계약 취소시 위약금을 과도하게 부과하여 조정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442건)이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1,075건), ‘의류・섬유’(897건)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2,023건(28.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1,396건(27.1%), 50대 8,138건(19.4%)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이 10,898건(24.3%), ‘계약해제・위약금’ 10,676건(23.8%), ‘계약불이행’ 7,988건(17.8%)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5,269건(34.0%), ‘전화권유판매’ 1,766건(3.9%), ‘방문판매’ 1,539건(3.4%)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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