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에브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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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양파는 들어가지 않는 음식이 드물다고 할 정도로 필수 식재료다. 양파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어 맵고 단 맛이 나고, 항산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양파 가격이 치솟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월 말 발표한 ‘설 명절 이후 주요 농축산물 수급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양파는 ㎏ 당 가격이 지난달 하순 2,743원으로 1년 전보다 3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28일까지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재배된 ‘못난이 양파(3kg)’를 기존 상급품 대비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이마트에브리데이 채소팀 바이어들은 필수 식재료인 양파 가격이 급등하자 대응책을 찾기 위해 전국 산지 탐방에 나섰다.

경북 군위군이 유명 양파 산지들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충분한 물량을 저장하고 있음을 파악했고, 크기나 모양이 고르지 않더라도 품질에 이상이 없는 상품들을 80톤 매입해 이번 판매를 내놓는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판로 확대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상생농장 농가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경남 진주 지역의 ‘못난이 파프리카’ 18톤을 매입해 정상가 대비 약 40% 저렴하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관계자는 “품목과 산지 등을 확대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품질 관리로 '못난이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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