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미국의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서울 강남점을 오는 26일 공식 개점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자리를 잡은 1호점은 2개층, 전용면적 618㎡(약 184평) 규모에 150여개의 좌석을 갖췄다.

파이브가이즈 서울 강남점의 운영은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가 맡는다.

에프지코리아는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미국 본토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무료 땅콩’ 리필 서비스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땅콩 무한 리필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파이브가이즈는 땅콩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프지코리아는 미국의 대표 감자 품종인 러셋 감자와 비슷한 맛을 내는 안정적인 국내 감자 공급망을 갖추는 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매장과 마찬가지로 땅콩 무한 리필 서비스도 제공된다.

에프지코리아는 1호점을 시작으로 5년 사이에 매장 수를 15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파이브가이즈 사업은 국내 유치부터 1호점 개점 준비까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주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직접 홍콩 매장을 찾아 현장 실습에 참여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파이브가이즈를 홍보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