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가짜 정보로 소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16일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은 “일부 사업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요염수 방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기재해 소비자로 하여금 소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다”고 경고했다.

소비자원은 네이버나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4건의 관련 사례를 확인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일부 소금 판매 사업자의 홈페이지에는 “방사능 소금 못먹는다”, “오염수 방류로 소금값 인상”, “日 오염수 방류 불안감에 ‘소금’사재기” 등의 문구가 적어놓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게 소비자원의 판단이다.

오염수 방류 260일이 지난 이후 오염수가 확산한 모습이 담긴 시뮬레이션 이미지를 제시한 사례도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면 소금이 오염된다는 등 괴담이나 가짜 정보를 기정사실인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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