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신청이 20만 세대를 돌파했다.

한국전력은 18일 정오 기준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참여 세대가 21만 6,921세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너지 캐시백은 신청하고 10% 이상 전기를 적게 사용할 경우 요금을 깎아주는 제도다.

올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지 11일 만에 신규 참여 규모가 20만 세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이 제도를 도입하고 나서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 세대는 5만 2,490세대였다.

자료=한국전력
자료=한국전력

작년 7,8월 한 달 전기 사용량이 월 427kWh인 4인 가구가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하고 전기를 10% 적게 쓸 경우 올여름 월 전기요금은 6만 5,450원으로 작년의 6만 6,690원보다 약 1,000 원 덜 내게 된다.

캐시백 3,900원에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1만1,180원을 합쳐 총 1만5,080원의 요금이 절감된다. 최종요금은 6만5,450원이 되며, 작년 전기요금보다도 약 1,000 정도 저렴해진다.

만일 동일 가구가 작년처럼 전기를 쓴다면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올해 요금으로 작년보다 20% 이상 오른 8만 530원을 내야한다.

에너지 캐시백은 6월까지 한전 모바일 앱인 '한전:ON'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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