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다음 주 부터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리기로 했다. 이미지=농심
농심은 다음 주 부터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리기로 했다. 이미지=농심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농심이 새로 내놓은 ‘먹태깡’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일주일만에 누적 판매 100만 봉을 돌파했다. 중고마켓에서는 2배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농심은 다음 주 부터신 제품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생산 가능한 최대 수량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다음달 이후에는 부산공장에서 더 많은 먹태깡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낵 일부를 다른 공장으로 옮기고 먹태깡 생산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먹태깡 생산량은 현재의 1.5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먹태깡을 농심의 6번째 깡스낵이다. 농심에 따르면 출시 직후 이 같은 판매량을 보인 예는 지난 2021년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한 ‘새우깡 블랙’이후 처음이다. 새우깡 블랙은 출시 2주 간 220만 봉을 기록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먹태깡의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은 ‘새우깡 블랙’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농심은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 높은 먹태를 접목해 특유의 감칠맛을 살렸고,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도 첨가했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와 깡 스낵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 출시 때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다. 현재 유통점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농심은 자사몰인 농심몰에서 먹태깡을 아이디당 한 번에 4봉지만 구입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판매 수량 제한에도 준비한 물량이 조기 판매되자 ‘한정 판매 수량 소진안내’라는 팝업창으로 품절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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