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오비맥주의 카스가 여름 성수기 맥주 전쟁에서 가정용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5~7월 국내 맥주 가정용 판매 시장에서 카스 프레시는 41.4%의 점유율로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위 브랜드와 2배 정도 점유율 격차를 보였던 카스는 맥주 성수기인 5~7월에는 2위와의 점유율 격차를 2.8배로 격차를 벌였다. 여름 성수기로 진입하는 5~7월 3개월간 가정시장에서 카스 판매량은 2~4월과 비교해 약 20% 증가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 오비맥주는 51.4%의 점유율로 1위에 랭크됐다. 오비맥주는 편의점과 개인슈퍼, 대형마트 등 국내 가정시장의 모든 판매 채널에서 5~7월 판매량 1위로 집계됐다.

카스는 6월 중순부터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홍대 메인상권에 선보인 팝업 매장에는 두 달간 4만 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카스쿨 캠페인' 포털 사이트에는 총 47만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여름 한정판으로 선보인 '카스 레몬 스퀴즈'는 출시 4주 만에 200만 캔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제품개발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