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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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치킨 구입액 상위 10%인 '치킨 마니아'들은 평균적으로 일년에 34회 치킨을 소비하고 94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구구데이(9월 9일)'를 맞아 지난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KB국민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 대상으로 치킨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치킨 매출액 상위 10% 회원의 치킨 소비는 전체 이용금액의 41.5%, 이용건수의 36.9%를 차지했다.

이들은 연간 34회(월평균 약 3회) 치킨을 소비했고, 1년간 94만원(월평균 약 8만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매달 치킨을 구입할 때 2회 정도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했다.

자료=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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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민카드 회원은 평균적으로 치킨을 일년에 9회 소비했고, 최근 1년간 약 23만원(월평균 약 2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연 9회 소비 중 배달앱은 3.4회, 매장은 5.6회 이용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의 치킨 매출액 비율이 2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25.7%), 30대(24.7%), 50대(16.2%), 60대 이상(6.9%) 순이었다.

배달앱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 치킨 소비금액의 61.2%가 배달앱에서 발생됐고, 20대는 54.4%, 40대는 47.3%, 50대 24.0%, 60대 이상은 9.5% 순으로 집계됐다.

치킨전문점의 매출액이 가장 높은 시간은 18~19시(15%)이었다. 주중에는 19시(16%) 전후, 주말에는 18시(15%) 전후로 매출액이 높아 치킨 소비는 주중보다 주말에 1시간 더 빨라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업종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2019년 상반기 대비 3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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