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매년 발표하는 ‘월드베스트 전문병원’의 ‘암 분야’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미지=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매년 발표하는 ‘월드베스트 전문병원’의 ‘암 분야’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미지=삼성서울병원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매년 발표하는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의 ‘암 분야’에서 국내 병원 3곳이 ‘톱 10’에 포함됐다.

뉴스위크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12개 임상 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5위를 차지했고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은 각각 6위 9위에 랭크됐다. 암 분야 ‘최고 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에서 아시아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암 분야 외에도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3위), 비뇨기(4위), 소화기(5위), 신경(8위) 등 5개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비뇨기(8위), 소화기(9위) 등 3개 분야에서 10위 내에 올라 8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내에 들었다.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0위권에는 서울아산병원이 정형(11위), 호흡기(32위), 심장(33위), 심장수술(52위), 소아(65위) 분야에서 이름을 올렸고, 삼성서울병원은 내분비(16위), 신경(17위), 정형(50위), 순환기(76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12개 임상분야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임상분야별 전문병원 12개 항목은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 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5%)를 취합한 결과다.

이와 함께 동시에 발표된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보다 5단계 상승한 25위를 기록, 3년 연속 국내 병원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병원은 전산능력, 원격의료, 디지털 변환 기술, 인공지능(AI), 의료로봇 등 5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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