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BBQ치킨이 경쟁사와의 차별화로 강조했던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하지 않고 BBQ치킨이 '블렌딩 오일'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블렌딩 오일은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를 절반씩 섞어 제조했다.
27일 제너시스BBQ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를 원료로 한 새로운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을 10월 4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제 원자재 값 폭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BBQ는 설명했다.
BBQ 측은 최근 3~4년 지속딘 기상이변과 초대형 산불 등으로 올리브 생산량이 급감했고,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은 지난 2020년 7월 톤당 약 3,000유로에서 현재 톤당 약 1만유로로 약 3.3배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BBQ는 지난 3~4년간 올리브오일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본사가 가격 상승분을 감내하며 패밀리의 부담을 덜어왔지만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도달했다는 판단해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 도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내놓은 BBQ의 블렌딩 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와 해바라기오일 49.99%로 만들어졌다.
BBQ 관계자는 “이번 블렌딩 올리브오일은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 니즈에 맞는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