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대처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대처법’과 ‘의약품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했다.
[응급상황 발생시 올바른 대처법]
▲ 식중독
보통 오염된 음식을 먹고 5~6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 구토, 복통을 동반한다.
설사와 구토는 우리 몸의 독소를 내보내는 방어 작용으로, 함부로 설사약을 먹으면 오히려 독소 배출을 막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의료진 판단에 따른 대처가 중요하다.
▲ 설사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를 섭취한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술, 날 음식, 자극이 강한 음식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 화상
조리 중 화상을 입었을 때 우선 흐르는 차가운 수돗물에 상처 부위 온도를 낮추는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화상은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가벼운 화상의 경우 진정·항염증 작용이 있는 일반의약품 연고를 사용해 준다.
[명절 연휴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 올바른 사용법]
▲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은 많은 양 복용 시 간 손상 위험이 있어 나이,체중에 맞게 복용한다.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특히 어린이가 복용 후 구토, 설사 등 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 감기약
졸릴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운전은 피해야 한다. 안전상비의약품 감기약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과음했거나 다른 해열진통제 복용 중에 감기약 복용은 피한다.
▲ 소화제
소화제에 포함된 효소제 '판크레아틴'은 돼지나 소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돼지고기, 소고기 알레르기 반응에 주의해야 한다.
▲ 파스
파스를 붙일 땐 습진이나 상처 부위를 피해 사용한다. 파스 사용 후 피부가 붉어지고 부종, 가려움 등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의 필요하다. 에어로솔 형태의 의약외품 스프레이 파스는 거리를 두고 적당량 뿌려 사용한다. 같은 부위에 3초 이상 연속 사용을 피하며 흡입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