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우박 맞은 보조개 사과를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우박 맞은 보조개 사과를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농협하나로마트가 우박맞은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데 이어 롯데마트·슈퍼가 우박 맞은 사과를 판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슈퍼는 9일부터 나흘간 전 점포에서 우박 맞은 사과를 일반 상품 대비 5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를 입은 충북 사과 산지에서 우박 맞은 사과를 매입해 이날부터 12일까지 전 점포에서 선보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사과는 11월 수확을 앞둔 만생종 부사 사과다. 우박을 맞아 껍질에 상처가 생겼으나 맛과 영양은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다고 롯데마트·슈퍼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와 슈퍼는 충북 사과 산지를 긴급 방문해 우박 피해를 본 사과 약 200t(톤)을 매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사과 판매를 통해 농가에는 수익을 보전해 주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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