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한 전문의가 소셜미디어 틱톡에 '쾌변 자세'를 공유해 화제를 모으로 있다. 틱톡 sadovskaya_doctor 캡처
싱가포르의 한 전문의가 소셜미디어 틱톡에 '쾌변 자세'를 공유해 화제를 모으로 있다. 틱톡 sadovskaya_doctor 캡처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싱가포르 출신 의사가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쾌변 자세’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신장학 전문의인 다리아 사도브스카야 박사(29)는 최근 소셜미디어 틱톡에 변비를 해소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대변 자세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 260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에서 사도브스카야 박사는 변기에 앉아 왼쪽 다리를 양반다리처럼 접어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그런 다음 몸을 왼쪽으로 돌려 뒤를 바라본다. 마치 햄스트링을 늘리는 것 같은 동작이다. 그는 의자를 활용해 쪼그려 앉는 등의 자세도 추천했다.

사도브스카야 박사는 “이 자세는 일종의 ‘셀프 마사지’로 변비가 있어서 대변을 보지 못할 경우 이 자세를 시도하면 빠르게 대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가벼운 변비에 큰 도움을 주는 이 자세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 외에 대변 경험을 개선할 수 있슨 방법 중 하나”라며 “변비를 완화하려면 배변 시 이 자세로 앉는 것뿐만 아니라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변비 자체도 문제지만 잘못된 자세로 변을 보면 치질, 항문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대장암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도브스카야 박사의 해당 영상은 2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도브스카야 박사가 추천한 자세를 따라 해 본 누리꾼들은 “몇 달 만에 쾌변했다. 정말 고맙다” “진짜 변이 나왔다. 효과가 있다”, “변을 봤습니다. 당신을 축복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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