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올해 채솟값이 치솟자 못난이 채소들을 모아 기존 상품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각각’ 등이 기획이 채소 판매량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컬리
컬리는 올해 채솟값이 치솟자 못난이 채소들을 모아 기존 상품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각각’ 등이 기획이 채소 판매량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컬리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컬리가 올해 11월 말까지 판매된 상품들을 집계한 결과 채소류가 총 4000만개 판매되면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판매량을 초 단위로 환산하면 1초에 1.38개씩 팔린 셈이다.

컬리는 올해 채솟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못난이 채소들을 모아 기존 상품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각각’을 출시하는 등의 노력이 ‘판매량 기록’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판매량 2위는 가정간편식(HMR)으로, 특히 ‘사미헌 갈비탕’은 90만개가 넘게 팔리면서 지난해에 이어 HMR 카테고리 중 1위를 차지했다. ‘두 마리 99치킨’, ‘99핫도그’ 등 판매가 9900원의 컬리 99시리즈는 56만개 팔렷따.

단일 상품 판매량 톱 10에는 KF365, 컬리스 등 컬리 자체 브랜드(PB) 상품 7개의 이름이 올랐다.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제품은 연세우유와 협업해 출시한 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로 400만개가 판매됐다.

컬리는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상품들을 모아 ‘2023 연말결산 기획전’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기획전은 1300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최대 7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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