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 한도를 1인당 50만원 상향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류형(종이)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인다.

할인율은 지류형 5%, 모바일·충전식 카드형은 10%로 기존과 동일하다.

중기부는 또 오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15일간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390여곳이 참여하는 '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 온라인 특별전은 네이버에서 동네시장보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 판매 채널 이용 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해 주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천 이벤트도 실시한다.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한우·과일·전복 등 선물 세트와 의류·뷰티 용품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도 오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11번가, 롯데온, G마켓, 옥션, NS몰, 신세계몰, 이마트몰 등 유통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조8,000억원의 융자·보증도 공급한다.

융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4,5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500억원이며 보증은 기술보증기금 3,00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 7,000억원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별도로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판매 대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1조4,000억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용역을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주는 보험 제도다.

융자·보증 및 매출채권보험은 정책금융기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에 대해 인당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비은행권에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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