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농축수산물 품목 중에서는 파 가격의 상승률이 60.8%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성북구의 한 식자재마트에 진열된 대파. 사진=정은영기자 
1월 농축수산물 품목 중에서는 파 가격의 상승률이 60.8%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성북구의 한 식자재마트에 진열된 대파. 사진=정은영기자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1년 사이 40~50% 급등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1로 전년 대비 8% 올랐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8%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전체 농축수산물 품목 중에서는 파 가격의 상승률이 60.8%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과일 물가 상승률은 28.1%로 전체 평균 상승률보다 10배나 많았다.

이에 정부는 설 성수기를 맞아 사과와 배를 비롯한 성수품 16개 품목을 평상시의 1.5배 수준으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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