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치킨'으로 출발한 홈플러스의 당당시리즈가 누적 판매량이 700만팩을 돌파했다 사진=홈플러스
'당당치킨'으로 출발한 홈플러스의 당당시리즈가 누적 판매량이 700만팩을 돌파했다 사진=홈플러스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홈플러스는 자체 브랜드(PB) 델리 상품인 당당시리즈가 출시 1년 5개월(약 5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팩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치솟자 물가안정 차원에서 2022년 6월 당당치킨을 선보였다. '당당'이라는 이름은 '당일 조리해 당일 판매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당당치킨을 선보인 홈플러스는 돼지 후라이드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시리즈화했다.

당당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홈플러스의 델리 코너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 1월 델리 매출은 2년 전 같은 달에 비해 46% 늘었다. 최근 6개월간 홈플러스를 방문한 고객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델리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저가 조리식품 이미지를 벗고 식사 대용품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홈플러스는 델리 코너를 '즉석조리 전문관'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메뉴 '지금한끼', 고시히카리 쌀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고백스시', 여러 종류의 델리로 구성한 '홈플식탁' 등의 브랜드로 다양한 고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당당치킨의 인기와 함께 홈플러스 델리도 발전을 거듭해 모든 즉석조리식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문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맛과 가성비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점점 올라가는 점을 고려해 최적의 메뉴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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