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9일~2월2일까지 진행된 '2024 설맞이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 사진=한우협회
지난 1월29일~2월2일까지 진행된 '2024 설맞이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 사진=한우협회

[소셜타임스=이원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 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한다.

‘한우세일’은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고, 도매가격 하락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 400여개 하나로마트에서는 행사 기간 평시 대비 판매가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100g당 1등급 등심은 6,58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는 2,48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한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자료=농림축산식품부

한우 수급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소매가격은 부위별 수요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 공급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21일∼31일)에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행사 시작 하루 전인 7일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기념 행사에 참석해 할인 행사를 홍보하고,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축산물 물가 안정 시책을 직접 챙긴다.

송미령 장관은 "농축산물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 농축협, 한우협회 등과 협력해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연중 한우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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