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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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신세계는 오는 2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연다. 본점과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백화점의 까다로운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11종의 과일, 채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설향딸기(500g) 9,00원, 대저토마토(500g) 4,00원, 천혜향(1kg) 1만900원, 파프리카(2입) 2,00원 등이 있다.

지난 2022년 신세계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는 색, 모양, 크기 등이 표준 규격에 맞지 않아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과 채소를 재조명하는 신세계의 대표 ‘농산물 구하기 프로젝트’다.

2022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행사에서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언프리티 프레시 약 25톤을 판매했다.

2022년 복숭아, 사과, 샤인머스캣 등 5종의 상품으로 시작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지난해 8종, 올해는 설향딸기, 금실딸기, 파프리카, 대지마 감자 등을 더한 11종 등으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고물가 시기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환경과 농가를 함께 살리는 착한 소비 실천에 앞장서기 위함"이라고 했다.

신세계는 언프리티 프레시를 앞으로 신세계를 대표하는 농가‧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육성할 방침이다.

기존 연간 1회였던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올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또 딸기, 오이, 고구마 등의 상품 캐릭터 굿즈로 출시하는 등 버려지는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객들과 친밀도를 높이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친환경‧상생을 실천하는 가치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와 고객들의 접점을 좁히는 착한 소비 행사를 선보인다”며 “농가와의 상생, 친환경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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